“우리 부부는 안 싸워요”… 오히려 위험 신호라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09-02 09:49 조회2회 댓글0건본문
부부 사이에 싸움이 없다고 해서 반드시 관계가 건강한 것은 아니라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직장에서 최소한의 업무만 하며 심리적으로 거리를 두는 현상을 '조용한 퇴사'라고 부르는데, 최근에는 이 표현이 부부 관계에도 쓰이고 있다. 헤어지거나 이혼하지는 않지만 상대에게 쏟는 관심과 대화, 감정적 노력을 줄이며 사실상 마음이 멀어지는 상태를 '조용한 포기'라고 부르는 것이다.
겉으로는 함께 살면서 집안일이나 육아 등 일상적인 책임을 계속하지만, 한쪽이 정서적·신체적으로 관계에서 멀어질 수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결혼·가족치료사 리사 브룩스 키프트는 최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부부 사이에 다툼이 없다는 사실만으로 건강한 관계라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갈등을 피하는 사람은 불만이나 서운함을 직접 말하지 않고 쌓아두기 쉬운데, 이런 일이 반복되면 관계에서 느끼는 신뢰와 편안함이 점차 무너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애착 유형도 갈등에 대응하는 방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키프트에 따르면 회피형 애착 성향이 강한 사람은 문제가 생겼을 때 상대와 적극적으로 해결하려 하기보다 혼자 감정을 처리하고 거리를 두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다. 반면 안정형 애착을 가진 사람은 상대의 행동을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해석하기보다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관계 회복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차이는 어린 시절 경험과도 일부 관련될 수 있다. 필요할 때 주변 사람이 반응해줬는지, 가까운 사람을 믿을 수 있었는지, 있는 그대로 사랑받는다고 느꼈는지 등이 성인이 된 뒤 친밀한 관계에서 갈등을 받아들이는 방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관계에서 정서적으로 멀어지고 있다는 신호도 있다. 솔직한 대화가 줄고, 해결되지 않은 갈등이 쌓이고, 상대에게 쉽게 짜증을 내거나 배우자의 말과 행동을 부정적으로 해석하는 일이 늘어나는 경우다. 이런 상태가 오래 이어지면 함께 살면서도 사실상 각자의 삶을 사는 '평행 관계'로 이어질 수 있다. 같은 공간에 있지만 서로의 감정과 일상에 관심을 두지 않고 각자 생활하는 상태다. 관계를 회복하려면 두 사람 모두 다시 관계에 참여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다. 한쪽이 이미 완전히 마음을 닫았다면 회복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또 상대에게 상처받을 가능성을 계속 경계하면 배우자가 실제로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도 이를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다.
전문가들은 관계를 회복하고 싶은 마음이 남아 있다면 상대를 비난하거나 몰아붙이기보다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먼저라고 조언한다. 키프트는 "겉으로는 그렇게 보이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당신과 우리의 결혼은 나에게 중요하다"며 "시간을 정해 함께 이야기해 볼 수 있겠느냐"고 먼저 말을 건네는 방식을 예로 들었다.(헬스조선발췌)
겉으로는 함께 살면서 집안일이나 육아 등 일상적인 책임을 계속하지만, 한쪽이 정서적·신체적으로 관계에서 멀어질 수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결혼·가족치료사 리사 브룩스 키프트는 최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부부 사이에 다툼이 없다는 사실만으로 건강한 관계라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갈등을 피하는 사람은 불만이나 서운함을 직접 말하지 않고 쌓아두기 쉬운데, 이런 일이 반복되면 관계에서 느끼는 신뢰와 편안함이 점차 무너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애착 유형도 갈등에 대응하는 방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키프트에 따르면 회피형 애착 성향이 강한 사람은 문제가 생겼을 때 상대와 적극적으로 해결하려 하기보다 혼자 감정을 처리하고 거리를 두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다. 반면 안정형 애착을 가진 사람은 상대의 행동을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해석하기보다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관계 회복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차이는 어린 시절 경험과도 일부 관련될 수 있다. 필요할 때 주변 사람이 반응해줬는지, 가까운 사람을 믿을 수 있었는지, 있는 그대로 사랑받는다고 느꼈는지 등이 성인이 된 뒤 친밀한 관계에서 갈등을 받아들이는 방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관계에서 정서적으로 멀어지고 있다는 신호도 있다. 솔직한 대화가 줄고, 해결되지 않은 갈등이 쌓이고, 상대에게 쉽게 짜증을 내거나 배우자의 말과 행동을 부정적으로 해석하는 일이 늘어나는 경우다. 이런 상태가 오래 이어지면 함께 살면서도 사실상 각자의 삶을 사는 '평행 관계'로 이어질 수 있다. 같은 공간에 있지만 서로의 감정과 일상에 관심을 두지 않고 각자 생활하는 상태다. 관계를 회복하려면 두 사람 모두 다시 관계에 참여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다. 한쪽이 이미 완전히 마음을 닫았다면 회복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또 상대에게 상처받을 가능성을 계속 경계하면 배우자가 실제로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도 이를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다.
전문가들은 관계를 회복하고 싶은 마음이 남아 있다면 상대를 비난하거나 몰아붙이기보다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먼저라고 조언한다. 키프트는 "겉으로는 그렇게 보이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당신과 우리의 결혼은 나에게 중요하다"며 "시간을 정해 함께 이야기해 볼 수 있겠느냐"고 먼저 말을 건네는 방식을 예로 들었다.(헬스조선발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